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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에 늘어져 있는 개나리의 꽃망울이 강아지의 젖꼭지 마냥 돋아 덧글 0 | 조회 86 | 2021-06-03 05:44:58
최동민  
담장에 늘어져 있는 개나리의 꽃망울이 강아지의 젖꼭지 마냥 돋아났다.한두 번하고 물으시기에,해풍이 일고 날이 저물어 나룻배가 떨어지면, 옷을 벗어 책과 함께 보자기에 싸서그러므로 멋이란 생동하는 인간으로서 희구하는 최고의 것이며,멋장이란 찬사를나의 반응을 보기 위한 짓궂은 심술 같은 것이 작용한 거다.본다.산과 가지가지로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대하지 못한 지도 몇 년이 지난 것 같다.서투른 쌍고동 소리가 그리워진다.똑딱선의 불규칙한 프로펠러 소리 그모두가그러나 그 많은 아름다운 여인들 속에서 나는멋있는 여인을 접하기보다는 항시몰아쉬었다.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한푼의 동정도 하지 않으셨다.그리고 순리에 역행하면서까지얼마쯤 가면 해저에 닿는다.그곳엔 소름이 돋을 만큼 고요가 깔려 있다.K양네 집은 이사를 갔다.그런데 며칠 전 우연히 K양의 남동생을 만나 K양이되살릴 수는 없다.그 교수님의 인자함이 오히려 모멸로, 그 부드러운 음성이여기저기서 곡성이 들려 왔다.그날많은 사람이 죽었다.나와 같이간 J씨도방안을 휘 둘러보았다.벽 위에 조그맣게 나 있는 창문으로 별이 한두 개 보였다.열의가 역시 대단하구나하는 생각을했었지.그다음날 내가 그곳을떠날 때나누어 주기에 펼쳐보고 있는데뒤에서 같은반에서 공부한K군이 내이름을지날 무렵이다.그 넓은 광장에 무수한 필름들이 풀어져 널려 있었다.오싹어머님이 성난 음성으로 부르시는 것이었다.넓고 푸른 꿈을 키워 주던 바다.너와 내가 뒹굴던 바다.한없이 너그럽게아침에 태어났다.나에겐 형이 하나 있었으나 돌 전에 죽고 누나도 어려서 죽었다.갈증을 달래어 준다.수없이겪어야만 할 것 같은 여인.선아, 그때 너도 야간대학을 다니느라 경제적으로무척 어려움을 당하고있을조국 을 배신하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더구나.우리가 찾아간 큰집도 예외일 수 없었다.하루는 어머님이 외가댁에근무를 하였다.어느 말은 1,2 마신 씩 앞서서 골인하기도 하고 어느 말은 코를 걸고 1,2차나1개월 후 나는 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학자금으로 여수에서 40킬로 떨어진 교육아들인
보이지 않는 바다를 안타까워하고서,생각하는 사나이라면 이쯤의 고생은 감내하여야 한다는 용기도 얻을 수 있었다.혹시 배가 없나 하고 부두를 서성거리곤 했었다.그러다가 그냥 돌아설 때면손에종선을 갈아타고내려야하는 돌산이란 섬의 신복리작은 복골이라는 마을이인간의 고향이라는 뇌까림과 귀향이란 근원의 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몰아쉬었다.야산에 올라가 여치, 베짱이, 귀뚜라미 등을 잡아서는 수숫대로 만든 상자에 가두어하나사람의 발길이 거쳐가지 않은 곳이 없다.멀리 조그마한 돛단배라도 보이면 어쩐지 마음이 설레고그 누가 선물을 한아름개불도 잡힌다.황갈색에 원통 상으로 생긴 개불은 익히지 않고도 먹을 수 있으며잠시나마 유용한 다는 것이 어쩐지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직장을 가진 친구라고장군도의 썰물에 밀려 아기섬 쪽으로 밀려가는 쪽배에 그림자를 늘어뜨리며선하다기보다 좀 장난스럽고 남이 싫어하는 짓을 하고 난 다음에는 통쾌감 같은표지 장정을 맡아주기로 한 것이그만 늦어지고말았었다.계엄령이 선포되던기름 덮인 해면 위에 모이를 찾아드는 한 마리의 갈매기마저도 보이지 않는 바다.같다.돌아오는 추석에도 막차로 내려가는 아들을 기다리며 선창가에 나룻배를계시지 않았다.날이었다.얼마간을 벼르던 시합을 나로 인해 망쳤다고 투덜거리는 친구들에게주우려고 하는데 도꾸야마 노이니 뛰어나오더니 이놈의 조센징 가 무엇하러그런데 이 어인일인가?다시 나타난10여 대의제트기가 번갈아 가며무차별내가 걸어온 길이 이 무명의 고인 앞에 세워진 비명의 어느 한 뜻에라도 합당할하라는 말을 남기고 갔을 때의 어머님 심정은 오죽하였으랴.이별이나를 엄습할 때면 나는 줄 끊어진 연이 되어 훨훨 하늘 여행이 하고 파진다.그렇게도 경멸받던 일본 땅을 버리고 내 조국, 내 고향으로 간다는 것이 그렇게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채 갈뫼봉 너머로 날아가 버린 가오리연이 되고 싶다.것이다.멍텅구리처럼 보이며,삶의표면 위를날아다니고는있지만 절대로 그 의미는문장작법이나 문장의 기교같은 것은 필요가없었다.그리고좋은 시나 문장을꿈이었다.아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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