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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그것도 한두 개가 아니다.아쿠아가 뭔가 외쳤지만 두 사람은 덧글 0 | 조회 174 | 2021-04-06 19:16:39
서동연  
과연.그것도 한두 개가 아니다.아쿠아가 뭔가 외쳤지만 두 사람은 듣고 있지 않았다.팟!! 하고 심야의 어두운 호수가 대낮 같은 섬광에 휩싸였다. 카미조 일행의 시야가 새하얗게 물들었다. 대량의 물이 통째로 증발하는 기분 나쁜 소리가 귀에 닿았다.그 맞은편에서 굵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결정적인 사정권에 발을 들여놓은 두 사람은 망연자실한 타테미야 사이지를 내버려두고 격돌한다.세계가 파열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가.번갯불로 변한 프리울리 스피어가 어느새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이츠와가 지시한 게 아니다. 외부의 힘에 의해 강제적으로 술식이 역산·해제되었다..재미없어.올곧은 기도의 형태로 표현되는 성모 숭배 술식은 논리적인 해명이 어렵고, 전혀 엉뚱한 석상이 기적의 아이템으로 보고된 예도 많이 있었다. 거기에 편승한 사기꾼도 횡행했다. 하지만 아쿠아는 그것보다 더 악질이다. 진실로, 진짜 기적을 사용해 포악한 짓을 하는 것이니까.잘 들어, 모르는 것 같으면 가르쳐주지.콘크리트로 굳혀놓은 강가는 작은 전망대로 되어 있었다. 사람 물리기에 의해 완벽하게 인기척이 없어진 차가운 시설에 두 성인은 서 있었다.즉, 하고 거기에서 용병은 말을 끊고,배짱이 좋군.으아―! 제길, 애초에 어째서 내가 그 바보 때문에 이렇게 고민을 해야 하는 거야! 왠지 괜히 초조해져서 머리가 안 돌아가고, 그것 때문에 더 초조해지고. 일단 전부 다 잊고 다시 생각하는 게 나을까?영국이라는 나라를 짊어지고 있는 기사파는 손을 댈 수 없다는 거잖아.아쿠아의 사정권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아쿠아는 일단 메이스를 뒤로 당겼다가 다시 쥐며 새삼 이츠와의 얼굴을 응시하더니,그럼에도 그것조차 아쿠아의 메이스는 받아냈다. 기이익!! 하는 둔한 충격파가 도에 담겨 있던 위력을 분산시키고 말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렸다.생트집이라.하지만 그게 아니야.성인에서 더 긴 공백을 지난 높은 곳에 있는,특별한 누군가가 모든 것을 관리하고 그 외의 전부는 그저 입을 벌리고 관리를 받도록 해. 그게 너희들을 위한
조금 식은땀을 줄줄 흘리기 시작하는 츠치미카도에게 칸자키는 천천히 손을 뻗었다. 수도(手刀) 처럼 다섯손가락을 곧게 모으고 손바닥을 위로, 그대로 츠치미카도의 목을 싹둑 절단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으로.퍼버버벅 하고 램버스 궁 쪽에서 몹시 경쾌한 파괴음이나 즐거운 듯한 비명이 들려왔다.카미조, 파란 머리 피어스, 츠치미카도, 후키요세 네 사람은 서두르면서도 복도를 뛰다가 야단을 맞는다는 어이없는 실수를 막기 위해 빠르게 걷는 걸로 보이는 동작으로 복도를 돌진했다.용병의 말만이 계속된다.9월 30일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무래도 후방의 아쿠아는 남성인 것 같았다.불쑥.카미조 토우마를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 있어도 일어서야 한다.거기에 있는 것은 놀라움.이츠와는 저도 모르게 무너질 뻔했지만 그 직후에 소년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고 등골에 오한이 스쳤다.어, 그래?낮은 목소리가 들렸다.국가나 조직에 소속된 성인은 그렇게 쉽게 여기저기에서 활동할 수는 없다. 이 성인은 그런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아쿠아 앞에 섰을 것이다.좋아. 어디로 탈주하느냐 하는 건데냥―.성인으로서의 운동 능력을 행사하는 아쿠아의 입장에서 보자면 순식간에 좁힐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이츠와에게는 결사적인 판단이었을 것이다. 전력으로 뛴 결과 몸의 균형을 잃고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았다.―하지만 칸자키의 복장은 이상하지?―나는 성인임과 동시에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이기도 하거든!!상처를 누르는 것이 아니다. 피부에 닿는 아슬아슬한 라인에서 그의 손바닥이 이츠와의 창을 움켜쥐고 있었다. 아마 이츠와의 창이 번갯불로 변하기 직전에 아쿠아의 팔이 프리울리 스피어의 끝을 강제로 움켜쥐고 있었을 것이다. 발사 전에 손을 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수한 번갯불은 그 끝이 미묘하게 어긋나고 말았다..목욕을 마치고 나온 게코타이 휴대전화줄.천재라는 말에는 모든 것을 납득시킬 만한 설득력이 있다.대답할 필요도 없는 제안이었다.그 무리를 아쿠아는 정면에서 관철한다.아쿠아가 말로 표현하기 전에 이츠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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