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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가령이란 자를 빼고 시나리오를 작성했다.나는 그가 바라 덧글 0 | 조회 72 | 2019-10-09 18:09:15
서동연  
우리는 이가령이란 자를 빼고 시나리오를 작성했다.나는 그가 바라보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저 미친 듯이 고개를 흔들고 있는 아이들뿐이었다.어쩌면 지금쯤 덕희는 세상에 대한 울분을 참지 못하고 도시의 밀림 속에서 머리에 띠를 두르고 한 손에는 녀석이 직접 제조한 수제 폭탄을 들고 게릴라전을 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덕희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녀석이었다.도현식이란 사람은 전혀 모른다 이 말이지?“서성인은 어떻게 된 거야? 말하다가 말았잖아?”라지에터의근방에승천하는굳바이.경찰서에 도착한 나는 신원조회와 함께 몇 가지 조사를 받았고, 노트북 역시 압수되어 경찰들은 그 안의 파일을 검색했다. 그러나 별다른 심증이 없자 경찰은 방금 전 나를 잡아온 전경을 애꿎게 타박했고, 그래도 체면은 살리려는 듯 앞으로 의덕희는 박물관 내부가 무너질 듯이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기둥 밖으로 몸을 날렸다. 그리고 들고 있던 우산을 녀석을 향해 활짝 펼쳤다.그녀는 갑자기 등장한 예사롭지 않은 차림의 두 남자 앞에 당당히 버티고 서 있었다.나는 어딘가로 완만하게 하강하고 있다.@p 125@p 164@p 171“그래서, 계획은?”@p 258종말이니 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저 멀리 수십 광년으로부터 지구를 찾아올 수 있는 과학 기술을 지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리고 그 생명체가 지금 우리 앞에 서 있다면, 그들은 선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신호가 간다.지금 나랑 장난하자는 거야?잠시 후 안에서 노부인의 목소리가 들렀다.태경이 물었다.@p 160ID 카드 보안번호와 비밀번호가 필요할 것이오.“아안녕하십니까? 저는 정건우라는 사람입니다. 국태환 교수님의 제자였습니다. 국태환 교수님 계십니까?”1998년 가을 희망과 결의를 함께하는 성범과 용민으로부터나야, 덕희.기분이 묘했다. 뭔가 그림자나 연기같은 만질 수 없던 사물들이 소리 없이 모이더니 나를 위압하는 크기의 물체로 변해 가고 있는 느낌이었다.하지만 상대방은 묵묵부답이었다.“그런데 서성인은 가족을모두 버리고.”사
@p 118@p 200나는 덕희의 울부짖음을 들으며 눈을 감았다.나는 일단 준비한 자료를 들고 고수부지로 갔다. 아니나다를까 그 시간의 고수부지는 많은 차들과 바람을 쐬러 나온 연인들로 붐비고 있었다. 나는 먼저 주차장을 훑어보았다.그런데 이 시집은 뭐야? 이상의 시잖아?@p 254@p 92나는 다시 작은 광고물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연신 고개를 돌리며 주변을 둘러보는 나의 발걸음은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제과회사의 청량 음료, 제과회사의 회충약, 새로 나온 영화 광고 등이 안내 게시판과 벽면에 부수적으로 붙어 있었다. 하지만 역시 베네통 광고는 눈에 띄지 않았다.내가 말했다.섬광에 이은 하늘의 울부짖음이 들려왔다. 그리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어쨌든 김도훈에게서는 별 수확이 없었어. 그 다음으로 나는 장경식을 조사했어. 그는 7년 전에 살해당한 요원 중 하나였지. 그의 가족을 수소문 했는데 살해당한 직후 모두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고 없었어. 남인기 역시 살해당했고 그의 가족도 만날수가 없었어. 모두 그 사건을 잊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 그 다음 이가령이라는 자를 조사했는데.말을 마친 문형사는 수첩을 꼼꼼히 들여다 보았다. 그때 덕희가 말했다.‘그럼 그렇지.’덕희가 놀라 소리쳤다.@p 89나는 이미 묘한 미소를 머금고 걷고 있는 덕희라는 신비로운 청년한테 흠뻑 빠져 있었다.자네가 오기전에 자네에 대한 신상 조사를 했었네, 기분 나쁘게 생각말게, 자네가 내 입장이었어도 그랬을걸세. 어쨌든 자네의 신상자료는 특별한 것이 없었어. 법을 위반한 것이라곤 주차위반이 전부였으니까, 일단 자네의 말을 믿기로 하겠네, 하지만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는 자네를 지켜 볼걸세.나는 불길한 예감 때문에 백방으로 덕희와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했으나 모두 허사였다. 덕희는 증발한 듯 나타나지 않았다.기도는 더욱 견고하게 팔짱을 끼며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자 천천히 냉철하게 생각을 해보자. 실마리는 먼 곳에 있지 않다. 언제나 주변에, 아주 간단한 곳에 있다.덕희는 빙그레 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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